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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갔던 여행/일본 - 북큐슈

[히타 ]오이타 여행 /야끼 소바 소후렌 / 마메다마치 / 츠키쿠마 공원

by PAKK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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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마 댐을 구경하고 와서 마침 점심시간이었다.

 

원래 계획은 히타에서 유명한 센야라는 장어덮밥식당에 가려고 했는데,

하카타역에 갈 때 탔던 택시기사 아저씨께서 히타는 야끼소바가 맛있다고 추천해 주셔서

현지인 믿고 메뉴 변경!

 

리서치를 해보니 히타에 여러 체인점이 있는 소후렌이라는 곳이 유명한 거 같았다.

위치상 想夫恋 三本松店 산본마츠점이 가장 가까웠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Sofuren+Sanbonmatsuten/@33.3232662,130.9312697,16.08z/data=!4m10!1m2!2m1!1ssofuren!3m6!1s0x35416a234a9fc6c9:0x1aadda62fcdcf12a!8m2!3d33.3205501!4d130.9348216!15sCgdzb2Z1cmVuIgOIAQFaCSIHc29mdXJlbpIBE3lha2lzb2JhX3Jlc3RhdXJhbnTgAQA!16s%2Fg%2F1v6p6mvg?entry=ttu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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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oogle.com

 

들어가면 좌식과 테이블석과 바가 있는 정겨운 분위기의 가게이다.

우리는 좌식으로 안내받았다.

구글에는 메뉴가 좀 더 다양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메뉴는 야끼소바랑 야끼소바교자세트 그리고 드링크메뉴만 있는듯했다.

우리가 잘못 봤을 수도! 

야끼소바랑 교자세트로 주문했다.

교자가 먼저 나왔다

작은 물만두 같고 맛도 물만두 같다!

육즙이 많이 맛있었다!

라유? 도 있어서 매운맛을 원하면 간장에 섞어 먹으면 된다.

 

교자를 다 먹어갈 때쯤에 야끼소바가 나오는데,

양이 상당하다! 숙주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아삭한 식감이 있고 맛은 우리가 흔히 오사카에서 먹던 자극적인 맛의 야끼소바가 아니다.

조금 덜 자극적이지만 부족함 없이 꽉꽉 채우는 맛이고 요리 같은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먹었던 야끼소바 중에 제일 맛있었다! 먹는 내내 택시기사 아저씨께 감사하며 먹었다ㅋㅋㅋ

그리고 우리 뒤 테이블에 단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오셨는데 우리에게 자기네 신경 쓰지 말고 말 많이 하라며 말 걸어주시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셨다ㅠㅠ 나갈 때는 기다리라면서 엄청 맛있는 젤리도 주셨다. 

 

다 먹고 우리는 마메다마치로 갔다.

마메다마치는 히타의 교토 같은 곳이라고 유명하다. 그 마을이 다 전통적인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

이런 느낌의 곳인데 비가 와서 조금 다니기 힘들었지만 가을이나 이런 때에 자전거를 타면서 다니면 정말 좋을 거 같다.

그리고 도로 자체가 좁은데 딱히 인도랄게 없어서 사람과 차가 같이 다니는 게 많이 불편했다ㅠㅠ

그래도 이쁜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는 곳이다.

 

근처 아무 카페나 들렸는데

어디에나 볼 수 있는 진격의 거인 흔적ㅋㅋㅋ

여기서 유자후추 아이스크림이 도전해 봤는데, 역시 기본으로 가는 게 최고다.

내가 왜 이걸 돈 주고 먹겠다 했을까 급후회.

리바이 피규어

 

원래 박물관을 가려고 했는데 휴무여서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너무 비어서 우리는 구글맵으로 근처 볼 게 있을까 보다, 

근처에 공원이 하나 있길래 시간 때울 겸 가보기로 했다.

 

학교 검도장인지, 검도장 옆에 있고 이 공원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산에 구멍이 여러 개 뚫려 있다.

이게 비도 와서 정말 무서운 분위기가 연출됐다ㅋㅋㅋㅠㅠ

하지만 신기해서 여기저기 사진 많이 찍었다.

 

츠키쿠마 공원

지쳐서 구글맵으로 가까운 버스정류장 찾아서 버스 타고 히타역으로 돌아왔다.

빗줄기가 더 거세지고 더 고독해 보이는 리바이동상ㅋㅋㅋ

히타는 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 좋고 야끼소바 정말 맛있다! 담에는 야끼소바만 먹으러 올 거 같다!ㅋㅋㅋㅋ

 

 

리바이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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