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나는 진격의 거인을 좋아한다!
재밌게 잘 봤던 애니이고 마침 큐슈 여행 계획하면서 진격의 거인 작가가 히타 출신이고 진격의 거인 관광지라는걸 알게됐고,
딱히 볼 것이 없는 도시지만 가보기로 결정했다
유후인노모리 타고 히타로
정말 작고 후쿠오카 친구가 히타는 정말 볼 게 없다며 비추천했지만,
인기 없는 도시 치고는 가는게 살짝 어려웠다ㅋㅋ
물론 이게 히타 때문에 어려운건 아니고 히타를 지나가는 유후인노모리라는 열차가 티켓팅이 치열하다.
그 이유는 이 열차가 맨 앞쪽 칸에 머리 쪽이 창문으로 되어 있어서 맨 앞쪽 열에 앉으면 앞의 풍경이 보여서 풍경맛집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열차의 중간칸에 간식같은걸 파는 곳이 있는데 녹차랑 카보스(라임같은 오이타만의 특산품) 아이스크림이 있다.
기관사 옷을 입어볼 수도 있고, 유후인노모리 스탬프를 찍는 곳도 있다. 그리고 열차 사이를 연결하는 구간의 인테리어를 다리처럼 해놔서 포토스팟이기도 하다! 이런 상품적인 특성의 이유로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해야만 탈 수가 있고 이용일 한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한데 본인이 한달 전에 에 예약할 때에 아이돌 티켓팅마냥 순식간에 거의 매진돼서 놀랐다.
JR레일패스 가격확인과 예매는 여기서 가능하다. 가끔 기간한정 할인도 한다. 네이버에서도 여행사같은데에서 가끔 더 저렴하게 팔기도 하는거 같다.
https://www.jrkyushu.co.jp/korean/railpass/railpass.html
유후인노모리 예약은
JR큐슈레일패스를 구입한 후에, 예약 확인 번호를 메일로 받고!
그 다음에 지정석 예약에 들어가서 신규등록을 먼저 해서 비밀번호를 등록 한 후에,
다시 지정석 예약 들어가서 원하는 열차랑 시간 선택해서 예약하면 된다.
열차에 따라 지정석 예약은 1000엔부터 다양한데,
유후인노모리는 편도 1500엔이었다.
결제는 트래블월렛으로 했다.
결제한 카드는 무조건! 같이 가져가야 현장에서 티켓으로 교환 가능하다.
그리고 팁을 주자면, 예약권을 프린트해서 오는게 조금이나마 시간 단축을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냥 메일온거 핸드폰으로 보여줬더니 뭘 작성하라고 했다. 결제방법 선택란이 있어서 우리는 이미 결제 했다고 하니
예약확인서를 프린트를 안해와서 작성해야하는 절차라고 했다.
JR 큐슈 레일 패스 지정석
은 패스권에 따라 무료로 지정할 수 있는 횟수가 다른데,
내가 했을 당시 2024년1월은 이렇다. 이건 일본가서 역에서 지정했을 때의 이야기고 미리 온라인으로 지정석 예약할 때는 무료가 아닌듯 하다.
전큐슈:무제한
북큐슈:6회까지
남큐슈:6회까지
JR 레일패스 교환
하카타역이나 고쿠라역에 도착해서 JR 티켓 오피스에 들어가서,
여권, 예약확인서, 결제카드를 주면 알아서
티켓을 준다. 본인은 5일권을 구매해서 5일권과 유후인노모리 미리 온라인 예약한 티켓까지 다같이 받았다.
그리고 바깥으로 나가서 초록색 티켓머신 창구로 가서
5일동안 갈 기차표 미리 다 발권해놨다. 우린 미리 시간까지 다 계획해놨기때문에 미리 했다!
간혹, 배차가 잘 없거나 출근시간대 기차는 매진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방법은 여기에서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 가능하다
https://www.jrkyushu.co.jp/korean/railpass/how_to_purchase/reception_place.html
사용법은,
5일권을 샀다고 예를 들면,
게이트에서 5일권패스랑 지금 타는 기차 티켓을 한번에 같이 넣어야 된다.
그러면 둘다 나옴 그거 두개 다 챙겨서 도착해서 나올 때 다시 한번 다같이 넣으면 사용완료한 티켓은 안나오고 5일권 티켓만 나온다.
5일동안 그렇게 5일권 패스랑 티켓 분간해서 잘 챙겨 다니면 된다.
히타 가는 날,
하카타역에서 또 일 포뇨 델 미뇽을 가서 일인당 5개씩 샀다!
가격은 1000엔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15개에.
고구마, 플레인, 초코를 샀는데 그 중에서 나는 고구마가 제일 맛있었다!
유후인노모리는 초록색 열차인데 빈티지한 느낌이 나서 귀엽다!
열차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에서 사진 많이 찍었다!
히타까지는 오래 안걸렸다.
유후인노모리 타면 1시간 20분 소요된다.
사진찍고 놀다보면 금방 간다.
첫번째 칸 풍경도 궁금해서 한번 들렸다왔는데 앞에 창문으로 뚫린 뷰가 재밌을거같다!
중간에 폭포같은게 나온다는게 그게 절경이란다! 하지만 아쉽게도 난 보지 못했다.
그래도 기차 풍경은 멋있었다. 기차 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타 도착하면 역에서 부터 진격의 거인 캐릭터들 입간판 같은게 군데군데 있다!
히타역 안에는 맞이방?같은게 있는데 책도 있고 편안하게 잘 꾸며놔서 학생들이 많이 앉아서 쉬고 있었다.
히타역나와서 오른쪽으로 쭉가면 관광안내소가 나오는데 모르는게 있다면 가서 물어봐도 된다.
한국인분도 계신다.
진격의 거인 택시 투어
우리는 사실 히타에 온 목적이 진격의 거인 택시 투어를 하려고 왔는데,
오기전에 전화로 미리 히타 관광안내소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다. 그런데 마침 우리가 가는 날이 진격의 거인 박물관 휴관이라고 했다.
택시 투어 이용을 할 수있지만 사실 투어 코스가
오야마 댐 - 박물관 이 끝이고 이 코스의 절반 이상의 시간은 박물관 관람인데,
오야마 댐만 가도 가격은 똑같다고 했다.
2024년 1월당시 가격은 일인당 6600엔이다.
관광안내소 한국인 직원분께서 택시 승강장에 가서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 개이적으로 물어보고 협상을 하는 편이 더 쌀 수 도 있다고 했다.
택시투어 관련 자세한 사항은 히타시 관광홈페이지에서 확인&문의 가능하다.
https://oidehita.com/archives/50320
그래서 바로 택시 승강장에 가서 한 기사님께 여쭤봤다. 오야마댐에 가서 30분만 있다가 다시 올건데 왕복 얼마에 해주실 수 있냐고 물어보니 6000엔에 해주시겠다고 했다! 기사님 마다 다를 수 있다. 이건 기사님 마음이다. 왜냐하면 기사님은 우리 때문에 거기서 30분을 기다려야 하고 그동안 손님을 받을 수 가 없으니까.
일인당 6600엔에서 셋이서 6000엔에 오야마댐 갔다올 수 있다니 완전 이득이었다.
가는 데 까지는 한 20분정도 소요된거 같다.
우리가 갔을 때는 조사병단 코스튬을 한 일본 여자분 두분만 계셨다.
엘렌,미카사, 아르민 동상이 있는 데에서 사진 몇번 찍어드리고 우리도 우리만의 시간을 즐기다가 시간 맞춰 내려갔다.
벽은 진짜 거대했는데 작가분이 이런 깡시골에 살면서 지나가면서 보는 것들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것들을 창의적이고 재밌는 무언가로 창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동기부여가 됐다.
히타역에 다시 도착해서 이렇게 저렴하게 투어를 도와주신게 고마워서 마침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하카타역에서 샀던 크로와상을 드렸다.
첨에는 예상을 못하셔서 그런지 놀라신듯하다가 잘 받아주셨다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마메다마치쪽으로 갔다!
글이 길어 져서 다음편에...
'내가 갔던 여행 > 일본 - 북큐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타큐슈 여행] 모지코 카페 추천/ Cafe MATIERE (0) | 2024.03.27 |
---|---|
[후쿠오카 여행] 신신라멘 짬뽕 후기/ 메뉴/ 가격/ 웨이팅 (2) | 2024.03.26 |
[후쿠오카 여행] 아이패드 9세대 + 애플펜슬 1세대 구입 & 면세 후기 / 요도바시 카메라 (0) | 2024.02.25 |
[히타 ]오이타 여행 /야끼 소바 소후렌 / 마메다마치 / 츠키쿠마 공원 (2) | 2024.02.24 |
[벳푸] 오이타 벳푸 여행 코스 / 효탄 온천 / 토요츠네 텐동 맛집 / 원숭이 공원 / 에키벤 / 딸기 (2) | 2024.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