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터지기 직전?
아니, 코로나가 터졌지만 아무도 몰랐을 때,
저는 지인분의 결혼식 때문에
지인들과 캐나다에서 중국 망시로 가게 됐는데
그때 이용했던게 중국 동방 항공
평소의 저라면 중국 항공을 애용하지 않아요
생전 타본 적도 없어요!
왜냐, 좋은 후기를 본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이번건 지인분이 예매를 대신 해줬는데
그게 하필이면 동방 항공이네;
지인분은 중국분이신데 그동안 캐나다랑 중국을
왔다 갔다 할 때 자주 애용해셔서
신뢰가 있으셨나봐요.
조금 찝찝했지만,
타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뭐, 간단한게 제가 있는 좌석은
스크린 터치가 작동이 안됐던 정도?
(17시간의 비행이었음)
기내식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제가 아무거나 잘 먹는건지,,
전체적으로 기내식은 괜찮았고
저 사이드 디쉬로 나온 버섯 무침이라 해야하나
저거 매콤한게 밥이랑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약간 향같은게 있긴 했는데 이상하게 맛있더라구요
저희가 운남성 쪽으로 가서 그런지
저걸 줬어요
운남성이 버섯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캘거리 - 벤쿠버 - 난징 - 쿤밍 - 망시
이렇게 대장정을.. 했는데
쿤밍에 도착했을 때는 늦게 도착해서
망시로 가는 비행기를 놓쳤거든요
그 때 동방항공에서
호텔 제공 해줬어요!
각 항공사 마다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른데
대부분 환승지에서 비행기가 지연되면
항공사에서 숙소 + 음식 제공 해줘요
근데 저희는 이게 쿤밍 - 망시를 직접 따로
예매를 한거기 때문에
이게 항공사의 잘못인지
타이트하게 잡은 저희가 잘못인지,,
솔직히 전 저희의 책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쪽에서 호텔까지 제공해주시더라구요
저는 중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지인이 뭐라고 얘기하는데 어떻게 호텔까지
제공이 돼서 쿤밍에서 하루보내고 다음날
망시로 갔습니다
중국 동방항공는 전반적으로
완전 만족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쿤밍 공항은 대체적으로 느낌이
인천공항 느낌이었어요!
난징공항도 그렇고 공항들이
대부분 인천공항과 매우 흡사한 느낌?
모던하고 새 것 같아요
인천공항하고 비슷하다 보니 딱히 중국에
왔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더라구요
+쿤밍 공항 사진
의자도 되게 신기하게 만들어 놨더라구요!
안마의자 비슷하게ㅋㅋㅋ
하지만 안마의자는 아니라는..
공항에 이런 오렌지 주스 착즙기 같은 자판기들이
많았는데 유명한가봐요?
정말 많이 봤어요!
먹어보고 싶었지만 여유가 없어서 패스..
+난징 공항에서 먹은 음식
난징공항에서 2-3시간 정도 시간이 나서
음식을 먹음
난징 공항은 정말 컸는데
맥도날드, 스타벅스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도 많고
이니스프리도 있고 시간 보내기 좋은거 같아요!
제가 중국어를 못 읽어서..
저 간판의 세번째 음식 단품으로 먹었어요ㅋㅋㅋㅋ
정말 맛있었어요!
면이 베트남 음식 중에
분모에? 같은 느낌!
위에 고기는 소고기 같았는데
저는 고기를 잘 안 먹어서 친구 다 줬음
칼칼하고 마라처럼 알싸한 맛이 있었어요
저는 마라를 좋아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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