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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Canada/알쓸정보

[캐나다] 캘거리 하이킹 추천 코스1 / Grassi Lake Trail

by PAKK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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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캘거리 날씨는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고

 

야외 활동을 하고 싶게 만드는 

화창한 날씨들이 시작되는데요

 

작년에 갔던 하이킹 코스가 너무 

좋았어서 추천해드리러 왔습니다!

 

작년에는 9월달에 갔었는데

그때 올라갔을 때 바람도 좀 강하게 불고

살짝 추운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7-8월쯤에 왔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는데

딱 지금이 7월이라 추천해드리고 싶었어요!

 

바로

Grassi Lake Trail

입니다!

 

캔모어에 있구요

캘거리에서 차타고 1시간 10분정도 걸렸어요!

친구가 어렵지 않은 코스라고 해서 데려가줬어요ㅎㅎ

 

밑에 베이스에는

주차장이랑 화장실이 있구요

화장실은 푸세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따로 손을 씻을 곳은 없는데

바깥에 나오면 벽면에 손소독제를

비치해놨더라구요!

그걸로나마 찝찝함을 조금 덜 수가 있습니다..

 

꼭대기까지는 가지는 않았고

큰 호수까지 있는데 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는데

여기 저기 사진찍고 구경하고 하니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초반에 입구에 들어가면

갈림길이 두개 나오는데

푯말로 more difficult way easy way 로 나위어져 있어요!

 

친구 말로는 

more difficult way가 더 빠른 길이라며 

 더 어려운 길로 택했습니다..

 

경사도 심하지 않고 

나름 편한(?) 경로 였습니다.

 

중간에  물소리가 나는데

그때 옆에 샛길로 가면 폭포를 만날 수도 있어요!

폭포로 갈 땐 약간 위험해보이는

절벽같은 길을 지나야 갈 수 있어요

 

폭포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폭포 소리며 시원한 기운이며

정말 힐링 되는 순간이었어요!

저 아래로 펼쳐지는 산 밑 전망도 너무 멋졌어요!

정말 생애 처음 보는 광경이었습니다..(감격)

 

저희는 사진을 찍고 다시 위로 올라갔어요

올라가니 뭔가 조금더 넓고 도로(?) 같은 느낌의 평지가 나오고 

왼쪽에는 호수가 있었는데

보자마자 정말 감탄을 했어요ㅠㅠ

에메랄드빛 호수가 눈 앞에서 반짝이는데

정말 이런 보상의 맛으로 등산하는구나 싶었어요

 

터키 옥색같으면서 에메랄드도 섞인 영롱한 빛...

물결도 잔잔한게 정말 그림같았어요

저 투명한 물ㅠㅠ 지금 봐도 감격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호수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암벽 타는 곳이 나오는데

몇몇 분들은 장비 가지고 오셔서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여기 까지 보고 

내려갔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더 넓고 편하더라구요!

아마 거기가 easy way 였던거 같아요!

 

폭포를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difficult way로 가는걸 추천드릴게요!

 

이 직전에 갔던 다른 하이킹 코스는

정말 어마무시한 코스였는데

그 날 몸살났거든요

 

근데 이번 하이킹은 나름 쉽고

볼거리도 많아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

 

캘거리 처럼 온화한 날보다 추운 날이 많은 지역은

지금같이 좋은 날 그냥 보내기 아깝잖아요

 

코로나 때문에 밀폐된 지역은 못가니

이런 자연에서 조금 더 안전하게

여름을 즐기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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