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랑
어디서 만날까 하다가
내가 갑자기 사카이 얘기를 꺼냈다.
유튜브에서 현지인 맛집이라며 돈카츠 식당을 추천한걸 봤기 때문...ㅎ
친구들은 사카이? 라며 거기 아무것도 없지않나 하면서 의아해했지만
딱히 크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않고 배려심이 깊은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같이 따라가줬다.
사카이는 난바역에서 미도스지선을 타고가면 20분?정도 걸렸던거 같다. 그리 멀지는 않았음!
거의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줄 서있었고 내가 갔을 때는 다 현지인들이었다.
아무래도 위치도 그렇고 관광객들이 전혀 가지않을 곳이었기때문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한국인인 나는 말할 때마다 주목을 받는 기분이었고ㅋㅋ
카페를 가도 우리가 애기하면 주위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뭔가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기분이었다
물론 자의식과잉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믿어주시길ㅠㅠㅋㅋㅋㅋㅋ
우리 앞에 5명정도 있었는데 우리는 오픈하자마자 바로 들어갔다!
분위기는 아담하고 소박하고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정감가는 가게였다.
영업시간은
월 - 일 11:00 ~ 22:00
바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메뉴도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참 귀여웠음
돈까스를 시키면 밥이랑 미소국이 나옴!
밥은 오오모리(곱빼기)로 할껀지 보통(후츠으)로 할건지 묻는데 보통으로 시켰는데 저만한게 나왔다.
오오모리는 얼마나 큰건지 짐작이 안감..ㅋㅋㅋ
다 먹지도 못하고 친구들이 먹어줌
맛은 엄청 맛있었다!
안에 토마토가 들어서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상큼한 맛이 있어서 발란스가 좋았다!
보기도 참 이뻤음!
밥은 말할것도 없이 부드럽고 술술 넘어가는 맛ㅠㅠ
친구들도 싹싹 비워먹었는데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이유가 있다!
담에 친구들이랑 여행오면 꼭 데리고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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