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 맛집 리스트중에
꼭 들어가는 마담 히엔!
베트남의 역사에
프랑스가 연관돼 있어서 그런지
성요셉 성당도 그렇고
베트남 건물들에 프랑스의 분위기가
나는 건물들이 많았어요
그 중 하나가 마담 히엔이었는데
보니까 사장님의 아내분이 베트남 분이신지
아내분의 할머니와 그 시대의 베트남 여성들에
존경을 나타내는 말이 메뉴에 있거든요
아내분의 할머니의 레시피를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사장님은 베트남분이 아니신듯해요!
되게 멋지게 차려입으신 분이
젠틀하게 식사 어떤지 물어봐주셨는데
사장님이시더라구요
그 분은 사용하시는 언어나 얼굴이
확실히 외국분이셨어요
서론이 넘 기네요;ㅋㅋㅋ
위치
5 Chân Cầm,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영업시간
11:00 ~ 22:00
메뉴
https://madamehienhanoi.com/menu/
외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 거리에 있는 식당들은 대부분 저렇게 이쁘게 생겼었어요!
정말 가고싶게 만드는 디자인들..
가야지가야지 했지만 결국 마담히엔밖에 못 갔어요ㅠㅠ
들어가면 직원분들이 호스트 해줍니다
건물안에도 자리가 있어요!
저희가 간 날은 좀 쌀쌀하기도해서
안에 들어간 손님들도 꽤 많았는데
저희는 분위기를 포기할 수 없었기에
야외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칵테일을 시켰는데
솔직히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근데 다 너무 맛이 강해서,,
(제가 술을 못하는것도 있고ㅋㅋㅋ)
저는 상큼한걸 좋아하니까 라임 들어간거 주문했는데
그 보드카? 맛이 저한텐 너무 강해서 얼마 먹지 못하고 친구 다 줬어요
같이 간 친구는 술을 꽤 좋아하는데
그 친구는 나쁘지 않다고 마시긴했지만
그 친구도 결국 다 끝내지는 못하긴 했는데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은 맛이에요
이거는
curry라는 단어만 보고
카레인줄 알고 시킨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큰 글씨를 보니 steam pancake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이때 카레가 먹고 싶었나봐요
이거는 안에 너무 강하지 않게 카레 맛이 났고
뭐 딱히 맛있다하는 느낌은 없었어요
괜찮다 정도
애매모호한 맛이랄까,,
크랩이 있었는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크랩의 맛도 안났던걸로 기억,,
이건 새우 롤 튀김인데
이거는 맛있었어요!
저 소스는 민트 처트니라는 소스인데
뭔가 살짝 시큼한듯한 맛에 민트향나고
딱히 제 스타일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소스 없이 먹었어요
야채는 왜 이저서야 눈에 들어왔지;
싸 먹는건가봐요
그때는 야채가 눈에 보이지도 않았네요
야채에 손도 안댔습니다
pho(쌀국수)를 시키면
이렇게 국물이랑 따로 나오는데
서버분이 오셔서 국물을 직접 따라주십니다!
pho가 제일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살짝 쌀쌀해서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레몬 그라스가 있어서 조금 더 허브향 같은 맛이
나긴했는데 크게 특별하지는 않았던 맛
무난하게 맛있었고 저 날 메뉴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던,,
전체적으로
이 레스토랑은 베트남의 전통적인 맛보다는
고급지게 먹는 맛? 같아요
퓨전 베트남 요리
그냥 분위기 내고 싶을 때..
맛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굳이 가야하나 싶은 곳이에요
서비스는 정말 좋았어요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추천
맛을 원하신다면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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